과거 마이클 잭슨의 성형수술을 담당했던 의사가 그의 성형중독 사실을 폭로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잭슨은 생전에 자신의 눈에 띄는 외모 변화에도 불구하고 “코 수술을 두 차례 받았을 뿐이며 피부색은 백반증 때문”이라고 주장해왔었다.

하지만 1990년대에 잭슨의 성형수술을 담당했던 월러스 굿스타인 박사는 잭슨이 자신의 단골환자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굿스타인은 “잭슨은 두 달에 한번 꼴로 병원문을 두드렸다”며 “내가 병원에 있는 2년 동안만 해도 약 12차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잭슨은 수차례의 코 수술을 비롯해 볼에 보형물을 삽입하고 턱주름을 만들었으며 눈꺼풀을 교정하는 등 얼굴과 몸 전체에 칼을 대지 않은 부위가 없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굿스타인은 또 잭슨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으며 기상천외한 수술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여러 차례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했던 잭슨은 설상가상으로 부작용 때문에 고통을 겪어야 했다.

무너져가는 코를 복원하기 위해 잭슨이 찾은 의사가 바로 문제의 피부과 주치의 아놀드 클레인이었다.

클레인은 각종 수단을 동원해 잭슨의 코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백반증으로 야기된 얼룩진 피부였다.

이미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흰 부위를 검게 만드는 대신 검은 부위를 약품을 이용해 희게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그리고 늘 두꺼운 화장으로 불완전한 피부를 커버해야 했다.

아놀드 클레인 박사 역시 지난 8일 CNN ‘래리 킹 쇼’에 출연해 그의 성형중독을 폭로했었다.

클레인 박사는 올해 예정된 투어 이전에 잭슨의 얼굴을 재건하는 프로젝트를 자신이 맡고 있었다며 “그는 여러 번의 성형수술로 인해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클레인은 또 생전 마이클 잭슨의 피부는 상처와 여드름, 성형수술 자국 등으로 최악의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 그가 코 모양과 사이즈가 변한 것에 대해 놀림을 받는 데 대해 늘 민감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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