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 책에 대하여

영국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쓴 성장소설로, 1997년 해리포터 시리즈 제1권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영국에서 출간된 것을 시작으로, 제2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998), 제3권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1999), 제4권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0) 등이 출판되었다.

주인공 해리포터는 부모를 마법사(볼드모트)에게 잃고 친척집에서 온갖 천대를 받으며 자라다가 11세에 자신이 마법능력을 지녔음을 깨닫고 마법사 양성학교인 호그와트 학교에 입학한 후 그를 죽이려는 마법사에 대항하여 친구들과 함께 갖가지 모험을 펼친다.

작고 마른 체구에 늘 헐렁한 옷을 걸치고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안경을 끼고 다니는 해리포터는 부엉이가 우편물을 배달하고 온갖 환상적인 인물들로 가득한 마법학교에서 마법약 제조법, 요술지팡이 사용법 등의 마법을 배우면서 모험을 즐긴다.

해리포터는 마법세계를 지켜주는 마법사의 돌이 학교 지하실에 감춰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부모님을 죽인 마법사가 그 돌을 노린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 마법사는 해리포터도 죽이고자 하였으나 실패하여 잠에만 빠뜨린 해리의 원수였지만 해리포터는 마법사의 힘에서 마법학교를 구하는 영웅이 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매력은 강력한 현실감이다. 소설의 배경은 현대의 런던이며, 옆집의 평범한 아이가 혹시 마법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끔 생동감 있게 형상화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어린이용 책과는 달리 구성이 복잡한 것도 특징이다.

해리포터 신드롬 [Harry Potter Syndrome]

롤링이 1997년 발표한 제1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제2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998), 제3권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1999), 제4권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0)이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 해리포터 시리즈와 관련해 일기 시작한 각종 열풍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2001년 12월 현재 해리포터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1억 7000만 권 이상이 팔리는 등 초특급 베스트셀러의 위치에 올랐고, 이 시리즈의 제1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2001년 말 영화화되면서 영국에서만 예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2만여 장의 티켓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도 이 영화의 개봉에 앞서 영화에 등장하는 액세서리·도서류·문구류 등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어 성황을 이루었다.

또 영화 개봉과 때를 맞추어 인터넷을 이용한 예매가 급증하고, 해리포터 캘린더와 다이어리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나아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마법 주문 외우기 게임이 성행하고, 소설 속의 마법지팡이 같은 물건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학생들까지 생겨났다.

한국에서만도 1999년 11월에 번역본이 나온 이래 400만 권 이상이 판매되었고, 원서 수입본 역시 2년 만에 7만여 권이 판매되었다. 영화 또한 개봉일부터 3일분 표가 이미 예매되었고, 인터넷에 개설된 해리포터 팬클럽 홈페이지만도 1,200여 개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렇듯 해리포터와 관련된 소설·영화 및 각종 캐릭터 상품 등에 대해 보이는 갖가지 열광적인 반응을 가리켜 해리포터 신드롬이라고 한다.

해리포터 영화로 다시 태어나다!

46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에서 1억1천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조앤 K. 롤링의 소설 가 영국의 제작자 데이빗 헤이만의 눈에 뛴 것은 이 소설이 갓 출판된 때였다.

자신의 제작사인'HEYDAY FILMS'를 차리고 유럽과 헐리웃 시장을 겨냥한 국제적인 영화를 만들겠다는 포부에 가득 차있었던 헤이만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제작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맘때 'HEYDAY FILMS' 기획팀 직원의 추천으로 영국의 여류작가가 쓴 신간 소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그 책을 구입하여 읽은 헤이만은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책 앞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헤이만은 다음날 아침 곧장 판권을 사들이는 작업에 들어갔고, 1997년 시리즈의 원작자 롤링과 첫 만남을 가진 헤이만은 '롤링의 시각을 영화 속에서 충실히 살리겠다'는 약속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세기의 명작 [해리포터]과 명 제작자의 극적인 만남은 성사되었고, 롤링과의 약속은 영화 촬영기간 내내 헤이만의 가장 중요한 제작 지침이 되었다.

해리포터 시리즈 속 "호그와트"(마법학교)는?

호그와트는 1000년전쯤 당대의 위대한 마법사 4명 - 고드릭 그리핀도르 , 헬가 후플푸프 , 로웨나 래번클로 , 살라자르 슬리데린 - 에 의해 창립되었다. 그들은 머글의 눈을 피해 함께 호그와트성을 지었다. 그 시대에는 일반사람들이 마법을 두려워해서 마법사들이 많은 박해를 받았기 때문이다.

몇년동안 창립자들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일하며 마법에 재능이 있어보이는 젊은이들을 성으로 데려와 교육을 시켰다.

하지만 그 뒤 그들사이에 의견차이가 생겼다. 슬리데린과 다른 사람들사이에 틈이 벌어지기시작한 것이다. 슬리데린은 호그와트로 데려올 학생들을 더 엄격히 가려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대로 마법사 가문에서 자란 사람들에게만 마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머글부모를 가진 학생들은 믿지 못하겠다며 받아들이길 꺼려했다. 한참뒤 그 문제를 놓고 슬리데린과 그리핀도르사이에 심각한 논쟁이 벌어졌고, 결국 슬리데린은 학교를 떠났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전설 : 비밀의 방

뱀의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가진 호그와트 창립자중의 한사람인 슬리데린은 성안에 숨겨진 방, 비밀의 방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른 창립자들은 그것에 대해 전혀 몰랐다.

슬리데린은 자신의 후계자가 학교에 입학할때까지 아무도 열지 못하도록 그 비밀의 방을 봉쇄해두었다.

그 후계자만이 비밀의 방을 열고 그 안에 있는 끔찍한 것을 풀어, 마법을 공부할 가치가 없는 학생들을 제거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호그와트내 기숙사 4곳

호그와트 마법학교 학생들의 집이라 할수 있는 기숙사는 4곳인데, 기숙사이름은 호그와트의 공동창립자 4명의 이름 -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래번클로, 슬리데린 - 을 따서 지었다.

학생들은 입학할 때 마법의 분류모자가 정해준 기숙사에서 7년간 생활하면서 공부한다다. 각 기숙사의 입구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암호(보안을 위해 자주 바뀜)를 말해야만 문이 열려서 안으로 들어갈수 있기 때문에 다른 기숙사에는 들어갈 수 없다.

기숙사간의 경쟁은 아주 치열한데 학년을 마치는 종강연회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숙사에게 기숙사 컵을, 각 기숙사의 퀴디치팀들이 벌이는 퀴디치경기의 우승팀에게 퀴디치우승컵을 수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