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박치기 사건'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대표 출신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6)가 소속팀 인터 밀란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인터 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 A 4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한 마테라치와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테라치는 은퇴가 예상되는 39살까지 인터 밀란의 선수로 남게 됐다.
지난 2001년부터 인터 밀란에서 활약해온 마테라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나는 이제 네라주로(인터 밀란의 애칭)의 사람이 됐다"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다"고 기쁨을 전했다.
마테라치는 수비수이면서도 통산 343경기에 출전해 54골을 터트리는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자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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