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한 남자 탤런트 A(39)씨가 25일 간통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스포츠는 A씨가 지난 3월 서울 홍은동에 소재한 한 신학연구원에서 만나 알게 된 P(44)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25일 서대문경찰서에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연구원에서 P씨를 만나 한 달 만에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와 탤런트 A씨를 고소한 P씨의 남편(47)은 소장에서 "아내가 이달 초 가출해 현재까지 A의 집에서 동거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이 동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은동 4층 빌라는 탤런트 A씨의 어머니가 목사로 있는 교회 및 기도원으로 가정집으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A씨는 일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간통 사실이 없다"며 "학교에서 만난 P씨가 도움을 요청해 기도원 등을 알아봐준 것 뿐이다. 결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부 간의 문제를 내게 뒤집어 씌우는 것 같다"고 항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A씨는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된 KBS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