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배우와 가수들의 동성애 고백으로 할리우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남자와 여자 모두에 연애 감정을 느끼는 양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은 가수 레이디가가(23)에서 20대 젊은층을 비롯, '섹스앤더 시티'에서 주목받았던 신시아 닉슨(43) 등 중년층에 이르기까지 '커밍아웃'이 잇따르는 중이다.
닉슨은 지난 2003년 남편과 이혼한 뒤 관계를 지속해온 동성연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최근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뉴욕시 당국에 동성결혼 합법화를 촉구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을 방문중인 영화 '트랜스포머'의 여주인공 메간 폭스(23) 역시 최근 양성애자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녀는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에게 관심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34)도 양성애자다. 폭스와 함께 '트랜스포머'에 출연했던 조쉬 더하멜과 결혼한 퍼기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성애 사실을 털어놨다.
동성연인 사만다 론슨과 '성격 차이'로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린제이 로한(22)은 최근 재결합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로한은 론슨과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었다.
입력 2009.06.10. 03:23업데이트 2009.06.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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