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폭마누라'에서 파격 노출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배우 최은주가 눈물과 함께 그간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케이블채널 tvN의 ‘이뉴스(ENEWS)’는 9일 아버지의 위암 투병 이후 집안의 가장 역할까지 도맡아 하는 와중에 18kg 체중감량에까지 성공해 재기를 꿈꾸고 있는 최은주의 인생 성공기를 방송한다.
최은주는 최근 위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한 일화가 알려지면서 ‘현대판 효녀 심청;으로 떠오르며 관심을 받았고, 18kg 체중 감량에까지 성공해 다이어트 비법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은주는 ‘조폭마누라’ 이후 충무로에서 술집 종업원 역할 섭외 1순위로 각인되며 이름을 알렸지만 벗어날 수 없는 노출 이미지로 인한 우울증과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원치 않는 공백기를 보내야 했다.
최은주는 노출 이미지가 굳어져 공백기를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 기간 체중증가로 우울증까지 겪어야 했다. 최은주는 "집밖에 못 나가겠더라"며 "괜히 사람들이 저 보고 손가락질 할 것 같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공백 기간 동안 연예계가 아닌 돌파구를 찾아보려던 그녀의 앞길엔 또 한 번 가혹한 시련이 펼쳐졌다. 탈출구로 쇼핑몰 사업을 했지만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것.
최은주는 설상가상으로 갑작스런 갑작스런 아버지의 위암 선고 소식 이후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며 집안의 가장 노릇까지 해야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최은주의 부모님과 만나 노출 이미지로 알려진 딸을 바라봐야 했던 심경과 아버지의 위암 선고 소식 이후 가장 노릇을 해낸 최은주의 이야기도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