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누드 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오감도'의 19금 티저 예고편이 화제다.

'에로스'를 주제로 한 영화인만큼 예고편엔 남녀의 뜨거운 키스 장면과 노출을 비롯해 파격적인 정사 신이 담겨있다. 특히 엉덩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감각적인 정사 신의 여주인공은 배종옥으로 40대 중반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완벽한 몸매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성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사들이 예고편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예고편 중간에 "자긴 내가 언제 제일 섹시해?" "자기가 아무 것도 안 입었을 때!", "첫경험 어땠어?" "뭐랄까, 몸속으로 뜨거운 것이 들어왔을 때의 그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등의 자극적인 대화가 오간다. 엄정화 김민선 배종옥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선보이는 에로틱한 대사에 남성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홍보사 레몬트리측은 "이번 19금 예고편은 온라인용으로 극장에서는 볼 수 없다.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아야하는 극장 예고편은 추후에 다시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민 김강우 김수로 장혁 김동욱 김효진 차수연 등 16명의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오감도'는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등 충무로 중견 감독들이 모여 만든 옴니버스 영화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7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