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레전드(Legend)가 뜬다!'

올드 프로게이머들이 총출동하는 도전의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달 1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스포츠조선-온게임넷 공동주최) 예선전이다.

이번 예선전에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원년 멤버'들이 대거 출전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황제' 임요환(SK텔레콤)이다. 임요환은 2006년 5월19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16강전서 탈락한 이후 3년만에 '스타리거' 복귀를 노린다. 지난해 12월21일 공군 전역 이후 꾸준히 연습에 매진해 온 임요환은 '예비역의 근성'을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임요환에 필적할만한 프로게이머들도 많다. 역대 최초의 '골든마우스'(스타리그 3회 우승자 트로피) 수상자인 이윤열(위메이드)도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윤열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에서 골든마우스를 차지한 이후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면서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스타리그를 한발 떨어져서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또 예선전에서는 한동욱(위메이드) 마재윤(CJ) 박정석 오영종(이상 공군) 등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들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윤용태(웅진) 홍진호(공군) 서지수(STX) 등 스타리그와 인연이 없었던 스타플레이어들도 일제히 출사표를 던진다. CJ의 외국인선수 그렉 필즈는 임요환과 같은 L조에 속해 있어 눈길을 끈다.

예선전은 오전 8개조, 오후 8개조, 저녁 7개조 등으로 나뉘며 맵은 ▶신의 정원 ▶아웃사이더 ▶왕의 귀환 등 세 가지다. 200여명의 프로게이머들이 23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고, 각 조 1위가 36강전에 진출한다. 36강에서는 지난 대회 16강 중 4강을 제외한 12명에다 전 대회서 36강전 시드를 받은 손찬웅(화승)을 합해 36명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 곽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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