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가족과 함께 CF에 출연해 화제다.
김제동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브랜드 T의 CF 'T밴드(band)-김제동 가족밴드' 편에 어머니는 물론 그와 가장 많이 닮은 셋째, 다섯째 누나와 함께 모델로 참여했다.
이번 '김제동 가족밴드' 편은 경제를 생각하는 밴드인 T밴드를 결성한 김제동 가족의 능청스러운 연주 모습과 진지함이 돋보이는 인터뷰 장면이 압권.
기타에 김제동, 드럼에 어머니, 베이스 기타에 셋째 누나, 키보드에 다섯째 누나로 구성된 T밴드는 신명 나는 연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다. 특히 김제동을 능가하는 끼와 유머를 겸비한 어머니의 인터뷰 모습이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힌다. "야야, 경제가 심각하다~"는 정겨운 대구 사투리가 섞인 어머니의 인터뷰는 진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어우러져 광고에 대한 친근감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족들이 함께 가입해 사용하는 경제적인 통신 상품이라는 제품 컨셉트를 전달하고 실제 소비자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연예인과 그 가족을 캐스팅하고 싶었다"며 "더욱이 화목하고 즐거운 가족으로 유명한 김제동 가족이 적합하다는 판단하에 김제동을 비롯한 가족들을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제동은 "가족들에게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 CF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70대의 어머니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나타내 참여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