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야구의 '괴물투수'가 마침내 꿈의 무대에 선다.
최근 외신을 통해 4경기 연속 노히터(No Hitter)를 기록했다고 알려진 왼손투수 패트릭 슈스터(미첼고등학교)가 다음달 4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의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초청됐다.
슈스터는 이날 시구에 앞서 탬파베이의 간판투수인 스캇 카즈미르와 만날 예정이다. 이들의 만남은 카즈미르가 슈스터의 소속팀 감독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공교롭게도 카즈미르 역시 고교 시절 텍사스주에서 4경기 연속 노히터를 기록했던 바 있어 두 왼손투수의 조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스터는 올시즌 고교야구 리그에서 8승무패 방어율 0.64를 기록 중이며, 55와 2/3이닝동안 삼진 110개를 잡아냈다.
슈스터는 오는 29일 컨트리사이드 고교와의 경기서 5경기 연속 노히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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