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어려움을 잘 이겨내는지 지켜봐 주세요."

배우 김아중이 최근 불거졌던 '합성 누드사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새 수목드라마 '그바보'(KBS2)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김아중은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다. 훌륭한 배우로 남은 선배들을 봐도 어느 누구나 갈등이나 장애물이 없었던 적은 없다"며 "그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넘겨야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도 응원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뤄나가기만 하면 재미없지 않을까"라고 반문하며 "얼마나 시련을 잘 넘기고 이겨내는지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아중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2006년 방송된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이후 3년 만으로, '그바보'에선 순박한 우체국직원 구동백(황정민 분)과 6개월 계약결혼에 들어가는 톱스타 한지수로 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