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1930~1969) 시인의 40주기를 추모하는 문학제가 열린다.

부여시낭송회(회장 정진석)는 17일 오후 7시 국립부여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회 명사와 군민이 함께하는 시 낭송의 밤' 행사를 갖는다.

김무환 부여군수가 신동엽의 시 '금강' 23장을 읊는 등 부여지역의 각 기관단체장이 출연해 20여편의 시를 낭송한다.

권상열 부여박물관장, 김종권 교육장, 박종근 도의원, 송정범 군의회 의장, 윤준웅 문화원장, 이진삼 국회의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초대가수 윤세계씨, 가야금·오카리나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부여에서 출생한 신동엽 시인은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로 데뷔한 이후 '껍데기는 가라', '금강', '봄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의 시를 남겼다. http://cafe.daum.net/buyeopo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