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에서 열연했던 탤런트 연정훈이 송승헌, 조민기와의 골프배틀을 위해 맹훈련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연정훈은 지난 6일 디시인사이드 '연정훈 갤러리'(이하 연갤)에 '인증글'을 남겨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정훈은 지난 6일 오후 11시51분쯤 '연갤'에 'ㅋ 야심한 밤 흔적을 살포시 남기고 감니당^^'라는 제목으로 인사를 남겼다.
아이디는 '연둡왕자'였다. '연둡왕자'는 선배 탤런트 조민기가 '에덴의 동쪽' 갤러리에서 연정훈에 대해 '본명이 연두부라서?'라는 표현을 쓴 이후 '연두부 왕자'를 줄여 닉네임으로 쓰이고 있다.
연정훈이 남긴 글 본문에는 'ㅋ 갤이 탄생했네요~~^^ 넘 아껴주시고 많은 자료를 남겨주신 갤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만의 다큐를 보는듯한 진한 감동이 밀려오네요...다음 작품은 더욱더 열씸히 하겠습니당~~눈팅은 쭉~~~ '이라고 썼다.
연정훈의 팬들은 처음엔 '연정훈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으나 본인임이 확인되자 일거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디시인사이드 '연정훈 갤러리'는 지난 2월7일 최초로 갤러리 개설 신청이 있었고, 3월11일 마침내 갤러리가 생겨났다.
연정훈은 본문에 수십개의 댓글이 붙기 시작하자 댓글을 통해 다시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처음엔 쑥스러운 듯 짧게 답하던 연정훈은 팬들의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남겼다.
근황이 어떤지, 차기작은 결정됐는지, 언제쯤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는지 등을 묻는 팬들에게 'ㅋ 그러게요... 푹쉬고있어요 밍키씨와 승헌형의 골프 배틀을 위해 맹훈령중이기도 하구요^^'라고 밝혔다.
여기서 밍키씨는 탤런트 조민기를 가리킨다. 밍키라는 애칭 역시 '조민기 갤러리'에서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연정훈의 팬들은 '언제 골프배틀을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나중에 골프배틀 사진을 올려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