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측이 7일 '기미가요 박수' 박수논란에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혜련 측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휩싸여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면서 “무지했다는 것도 잘못인 것은 분명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더 노력하겠다”고 조혜련의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기미가요’의 의미 등을 알지 못하고 방송에 출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상황과 역사 등에 대해서도 더 공부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혜련은 지난달 지난달 31일 방송된 일본 TBS 방송의 버라이어티쇼 ‘링컨’에 출연, 일본의 엔카가수 야시로 아키가 부른 일본 국가(國歌)‘기미가요’가 끝나자 웃으며 박수를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인터넷에서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기미가요에 대해 어떻게 박수를 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조혜련의 소속사는 “노래가 끝나 의례적으로 박수를 쳤는데 이런 의미가 담긴 노래인 줄은 전혀 몰랐다“며 ”이런 상황을 알았다면 방송에 결코 나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