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린 기자] 지난 1월 인터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한 히카르두 콰레스마(26, 포르투갈)가 이탈리아 생활이 불행했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콰레스마는 2004년 FC 바르셀로나에서 FC 포르투로 적을 옮긴 뒤 리그 3연패와 올해의 포르투갈 선수상 2회 등 이룰 것을 다 이룬 뒤 지난 2008년 인터 밀란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그러나 콰레스마는 중원의 오른쪽에서는 하비에르 사네티에게 밀리고 중원의 왼쪽에서는 설리 알리 문타리에 자리를 내주고 벤치를 달구는 일이 잦아지자 결국 지난 1월 첼시로 배를 옮겨 탄 상황.
이에 콰레스마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인터 밀란 시절 자신감이 부족했던 나는 제 플레이를 펼쳐보이지도 못했고 행복하지도 않았다"고 운을 뗀 뒤 "나는 첼시로 적을 옮긴 후 즐거움을 찾았다. 축구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찾았기에 너무도 행복하다"며 현 생활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했다.
콰레스마는 아직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진 않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꾸준히 중용되며 교체 출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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