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2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서태지는 이날 싱글 2집 앨범 타이틀곡 '줄리엣(Juliet)'과 '버뮤다(트라이앵글)'를 불러 팬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서태지가 무대 중앙에 설치된 대형 피라미드 조형물에서 등장하자 객석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팬들은 환호했다. 서태지는 검정 바지와 재킷에 사과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헤어스타일, 의상 콘셉트는 싱글 1집 'Atomos Part Moai(아토모스 파트 모아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공연은 나비와 네잎 클로버 모양의 무대장식,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물, 화려한 조명 사이에서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지난 16일 사전녹화된 것이다.
지난 10일 발매된 서태지의 싱글 '줄리엣'은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태지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TV의 음악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