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SK 와이번스는 2009시즌 테마 '야구장으로 소풍가자'에 맞춰 문학야구장에 프렌들리 존, 패밀리 존, 바비큐 존 등 프리미엄 존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프리미엄 존은 프렌들리 존, 바비큐 존, 패밀리 존으로 가족 및 단체 관람객을 위해 조성된 문학야구장만의 특화된 좌석이다. SK는 이를 위해 전체 3만400석이던 기존 좌석 수를 2만7800석으로 줄이는 대신, 관람객의 편의성을 늘리는 프리미엄 전략을 택했다.
1, 3루 덕아웃 옆에 설치되는 프렌들리 존(Friendly Zone)은 좌석이 그라운드에 매우 가깝게 위치하여 팬들은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눈 앞에서 즐길 수 있다. 프렌들리 존에는 관중의 안전을 위해 그물망이 설치되어 야구를 안전하면서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내야, 외야 패밀리 존(Family Zone)은 가족 단위 관중을 위해 마련한 좌석으로 4, 5인 석 단위로 되어 있으며,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 먹거리를 즐기면서 소풍 온 듯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야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외야 패밀리 존 뒤에 위치한 바비큐 존(가칭 삼겹살 존)은 4, 6, 8인석 등의 좌석 3개가 함께 묶여 있어 직장인들의 단체 관람이 가능한 좌석이다. 바비큐 존은 존 뒤에 위치한 매점에서 바비큐, 소시지 등을 가장 가까이 만나볼 수 있어 바비큐 존으로 네이밍을 했다. SK는 다양한 프리미엄 존의 확대와 함께 기존의 탁자석을 482석에서 820석으로 확대하여 야구관람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SK는 야구장 출입구를 각각의 성격에 맞추어 네이밍하고 새롭게 단장한다.
1루 2층 일반석 출입구는 '피크닉Gate'로 명명하고 통로를 잔디밭으로 조성하여, 입장객들이 야구장으로 소풍 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루 1층에는 'T-Money'카드를 소지한 연간회원, 어린이회원, 'W클럽'회원을 위한 전용 '멤버십Gate'를 설치한다. 또한 원정 팀 일반석 출입구가 위치한 3루 2층 출입구는 원정팀 팬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웰컴Gate'로 이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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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들리존/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