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29)과 차예련(24)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스포츠서울은 4일 평소 친분이 있었던 이동건과 차예련이 지난해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져오다 연말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알려진 최지우-이진욱 커플의 열애 사실에 이어 또 한 쌍의 연예인 스타 커플이 탄생한 셈.

특히 이동건이 지난달 12일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마지막회에서 극 중 차예련의 남자로 깜짝 등장한 것은 실제 연인인 차예련의 힘이 컸다고 한다.

이들을 잘 아는 측근은“두 사람이 친구에서 연인 사이가 된 지 3~4개월 정도 된 것 같다”면서 “이동건이 지난해 친동생을 잃었을 때 차예련이 곁에서 많은 위로를 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연기자인 만큼 공감대가 컸다. 보통의 연인들처럼 소박하게 데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동건과 차예련은 같은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한 적은 없지만 평소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서로 알고 지냈고, 지난해 두 사람 모두 드라마 출연을 하느라 바쁘게 지내면서도 서로 의지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차예련은 지난 2004년 배우 박정철과 교제를 하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로 인정받았으나 지난 2007년 3년만에 결별했고, 이후 축구선수 조재진과 열애설도 제기됐으나 양측은 모두 부인했었다.

이동건도 지난 2007년말 4년간 사랑을 키워왔던 탤런트 한지혜와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