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민호)이 말 실수로 구설에 휘말렸다.
붐은 지난 28일 방송한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MBCㆍ이하 스친소)에 출연한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가 '게이머로서 억대 연봉을 받는 친구'로 소개되자 "PC방 요금으로 3~4장(3~4억) 쓰신다던데..."라고 말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이윤열이 로봇춤을 장기로 내세우자 "지금 2009년인데 30년 전 춤을 가지고 나왔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이윤열의 팬들은 '스친소' 시청자 게시판에 "프로게이머를 무시한 처사다" "경솔한 발언을 한 붐은 책임지고 프로그램에서 물러나라"라고 성토했다.
하지만 이윤열의 소속구단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 같다. 특별하게 문제삼지 않겠다"고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