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레드모드'

기네스북에 올랐던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이 교통사고 때문에 부러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사는 리 레드몬드라는 여성은 교통사고를 당해 손톱이 부러졌다. 레드몬드는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나 '믿거나 말거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레드몬드는 차에서 탈출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녀가 그 동안 길러왔던 손톱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몬드는 지난 1979년 이래로 30년간 단 한번도 손톱을 자르지 않았다. 기네스북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측정한 레드몬드의 손톱 길이는 열 손가락을 모두 합해 853cm를 넘었고, 오른손 엄지 손가락은 64.3cm 정도에 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