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이 오는 14일 군산~제주 항로를 취항하면서 오전에도 이 노선여객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3일 "지난달 27일 도입한 이스타 2호기의 시험비행 등 절차를 마치고 14일 군산~제주 항로 첫 손님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스타 2호기는 제주를 오전 9시25분, 군산을 10시50분 출발한다. 김포~제주에 투입된 1호기와 같은 기종(B737-NG)으로 149석 규모다. 오후에 왕복하는 대한항공과 함께 하루 2차례 이 구간 여객 수요를 분담한다.
이스타항공은 "예약 시기에 따라 탑승요금이 1만9900원~5만900원(평일 기준)으로 다양하고 저렴하며 취항 기념 이벤트로 14일은 승객 전원 무료로, 이후 19일까진 1만9900원에 여객을 모신다"고 말했다.
송기택 홍보실장은 "3월 중 이스타 3호기 제주~청주 노선에 취항에 맞춰 군산~서울 항로도 복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