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 충격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광역 수사대 지능 1팀의 한 관계자는 "아직 추가 피해를 입은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까지는 휴대폰 복제 피해를 받은 연예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능 1팀은 전지현 외에 또 다른 연예인 피해자가 있을지 몰라 조사를 했지만 현재로서는 제2의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과 관련 지난 19일 제작본부장 박 모씨가 조사받은데 이어 20일에는 회사 고문이자 정훈탁 대표의 친형인 정 모씨가 6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현재 소속사 고위 관계자들이 혐의 사실을 인정한 만큼 수사는 일을 주도한 핵심 인물을 찾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서로가 책임을 떠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싸이더스 대표 정훈탁씨의 조사가 끝나야 주도 인물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훈탁 대표는 22일 10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