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욱하는 성격때문에 옷을 찢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19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시즌2-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유아인은 "욱하는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8차선 대로변에서 옷을 찢은 적이 있다"고 말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아인은 '내 여자에게 절대 이런 모습만큼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여자친구와 싸우다 대로에서 옷을 갈기갈기 찢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21살 때 만난 여자친구와 서로 성격이 불 같아서 매일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은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해 8차선 대로변에서 싸우다가 이성을 잃고 입고 있던 옷을 갈기갈기 찢었다"며 욱한 성격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싸우다 보니 예전 이야기까지 다 꺼내 정말 심하게 싸웠다. 얼마나 흥분을 심하게 했는지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면 떨릴 정도다. 한번 싸우면 항상 막장까지 갔다"며 "너무 화가 나니까 아무 생각도 안들고 셔츠를 찢은 것같다. 집이 가까워 웃통을 다 벗은 채 걸어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이성과 그렇게 싸운 이유에 대해 "사랑하는데 이성적일 수 없다"고 말해 단번에 여성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