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가 '바람의 여신'으로 돌아왔다.
김연아가 세계적인 브랜드 삼성전자 하우젠 '바람의 여신' 에어컨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피겨 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와 CF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미 은행을 비롯해 식품음료, 교복, 섬유유연제 등 국내 기업들과 잇따라 광고 계약을 맺으며 광고계 최고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연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과 더불어 귀여운 외모,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를 갖춰 전국민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은반 위에서 아름답고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는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가 하우젠 에어컨이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빙상 위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는 '은반 요정' 김연아를 선택한 삼성전자는 앞으로 새로운 '바람의 여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우젠 에어컨 캠페인 역시 김연아 선수와 함께 국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시원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치르고 지난달 28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로 출국한 김연아는 2월에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와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를 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의 삼성전자 하우젠 '바람의 여신' 에어컨 CF는 2월중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