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가 낳은 한류스타 박용하.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2002' 이후 6여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해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과 함께 국내 최초 대한민국 주식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작전(作戰)'을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오전, 장충동 노보텔 엠베세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영화 '작전(作戰)'(감독 : 이호재, 제작 : 영화사 비단길)의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호재 감독은 이날 제작보고회를 통해 "영화 시작 전후로 국내외 경제적인 상황이 너무나 달라 중간에 시나리오도 수정했다. 단지 바램은 이 영화가 평범한 사람들을 건성으로 달래는 공허한 대리만족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이어 박희순은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나 좋아 NG 또한 많이 냈다. 서로 얼굴만 바라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즐겁게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고, 감독님 성함이 이번 영화의 흥행을 예고한다. 이 영화는 호재다, 호재!"라며 재치 넘치는 멘트로 제작보고회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또, 박용하는 개인적으로 주식 거래에 관심이 많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영화는 결코 어렵지도 쉽지만도 않은 영화가 될 것"이라며, "난 평소 주식 거래는 잘 하지 않는다. 재테크 또한 안정보장형의 펀드 두어 개가 전부다"라고. 이번 영화의 홍일점 김민정은 "영화에서 맡은 캐릭터가 은근히 연기외의 소품이나 의상등을 꼼꼼히 신경쓰이게 하는 배역이었다. 주식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보았을 때부터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영화 '작전(作戰)'을 통해 첫 스크린 나들이를 하게 된 신예 김무열은 "고교 동창이 가수 비(본명 : 정지훈)와 붐이다. 어렵게 대학로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커 나갔던 과거에도 이런 잘나가는 동기들에게 도와달라는 말 하지 않았다. 근데 이번 영화는 제대로 홍보가 필요할 듯 해 오늘 이자리를 통해 밝혔다. 비! 붐! 내 영화 한번만 도와줄거지?"
한편, 영화 '작전(作戰)'은 찌질한 인생, 한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박용하 분)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게 엮여 600억 주식 작전에 도전하는 국내 최초 주식을 소재로 한 영화로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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