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와 작곡가 김태성은 최근에야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비는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김태성과)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최근이고 모든 면에서 의지가 되고 고마운 친구입니다"라며 "그 친구가 인터뷰에 친구 사이라고 말한 것은 제게 피해가 갈까 조심스러웠기 때문이었을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남의 과정도 상세히 소개했다. 지난 3월 아이비의 3집 녹음 기간에 처음 만나 김태성이 3곡을 주웠고, 6월경 모든 작업을 마쳤다. 녹음실에서 서로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가까워진 두 사람은 녹음이 끝난 뒤에도 다른 가수의 작사작업과 음악 작업을 같이 하며 만남을 이어갔다. 또 아이비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음악관련사업을 하는 지인들에게 김태성을 소개했고 함께 사업 미팅에도 참석하며 만남이 잦아졌다.
아이비는 "열애설 기사가 나간 뒤 리플들을 보니 김태성을 이용해 또 다시 앨범을 준비한다고 하더군요. 제 3집 앨범은 당분간 소속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아무 계획도 없을뿐더러 김태성이라는 작곡가 한 사람이 저를 띄워줄 수 있는 선이 어디까지겠습니까. 제가 무엇 때문에 이 사람을 이용해 재기 하려 하겠습니까"라며 "김태성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저의 3집 앨범에 타이틀이 아닌 수록곡 3곡을 작곡 했습니다"라며 괜한 오해를 갖지 말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