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트로트가수 달래음악단의 멤버 임유경이 대학생이 된다.
임유경은 최근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특별전형에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학에 합격했다. 그는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 나혜미 신세경과 함께 09학번 신입생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임유경은 "라디오 시트콤 연기를 하면서 가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어 연기공부에 욕심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 합격해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달래음악단에서 아코디언과 노래를 맡고 있는 임유경은 2007년 11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뒤 SBS '도전100곡', KBS '스타골든벨'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수준급의 아코디언 연주와 북한 사투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근 KBS 라디오 일일시트콤 '남남북녀'에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