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방송 스케쥴로 옷도 먹는 것도 신경 쓰인다는 니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멤버들이 숙소에 도착하면 멤버 하라, 지영과 함께 비빔밥을 즐겨 먹는다고.
“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가수가 안 되었더라면 파티쉐를 도전해 보고 싶었죠. 근데 어머니가 ‘넌 먹는 것에 약해 살이 많이 찔 거야’라고 놀려대기도 하셨었어요. 연말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새우 위에 마요네즈 뿌려서 오븐에 구워 먹는… 정말 땡기네요. 또 스파게티, 삼계탕…”
Q. 오랜 외국 생활을 뒤로 하고 국내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립지는 않나?
“한국에 온 지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요. 지금쯤이면 동갑내기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파티를 많이 하는데 단 2주라도 시간 내어 함께 보내고 싶어요. 영어 실력요? 안그래도 요즘 영어로 된 소설 등을 많이 읽고 있는데 그 사이 발음이 이상해 졌어요.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젠 한국어도, 영어도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어요.”
Q. 카라가 팬들에게 어떤 존재였으면 좋겠나? 그리고 팬들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큰 존재였으면 좋겠어요. 한때 카라 팬들이 절보고 무섭다고 했었나 봐요. 아직 말이 익숙하지 않아 그래 보인 듯 하니 좀더 친구처럼 가깝게 다가왔으면 좋겠어요.(웃음)”
얼마 전,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로 그룹 ‘샤이니(SHINee)’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던 카라. 이에 니콜은 “샤이니 멤버들과 몇 시간 동안 연습하는 사이에 샤이니 멤버 ‘키’와 무척 친해졌죠.(웃음) 아무래도 멋진 무대를 꾸미려고 노력하다 보니 안 친해질 수 가 없더라 구요!”
Q. 30초 뒷담화? 멤버 중 2008년이 가기 전, 꼭 바램이 있다면 전해달라.
“구하라! 내가 성격이 소심하긴 해. 가끔 내가 널 안을 때마다 넘 무서워 하지마. 어? 니 얘길 해야 하는데….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