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수도권 전철이 29일 국수(양평)역까지 연장 개통 됐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중앙선 팔당~국수 간 15.9㎞의 복선전철화 사업을 완공하고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길산, 양수, 국수 등 3개 역이 새로 생겼다.

이번 개통된 팔당~국수 간 구간은 2001년 3월에 착공했고 총 3008억 원이 투입됐다. 전철이 연장 운행되면서 출퇴근 시간에는 17분, 평상시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행 횟수도 왕복 32회에서 116회로 대폭 늘어났다. 국토부 측은 "수도권 전철이 연장 운행 됨으로써 출·퇴근 시 극심한 도로 정체가 해소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 시설을 갖춘 3개 역이 개통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말에는 국수~용문 구간(19.7㎞), 2010년 말에는 용문~원주 구간(36.9㎞)을 추가로 개통할 계획이다.

팔당역까지 운행하던 중앙선 전철이 29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역까지 15.9㎞ 연 장 운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