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net '추적, 엑스-보이프렌드(X-boyfriend)'를 진행하고 있는 MC 신동욱이 직접 스파이로 가장해 의뢰인의 옛 여자친구를 찾아 나섰다.

신동욱은 '추적, 엑스-보이프렌드' 사상 최초로 추적팀으로 가장해 의뢰인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체육대학을 준비하느라 10시간 동안 운동했다는 이번 의뢰인은 운동을 하기 위해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옛 여자친구를 다시 찾기 위해 '추적, 엑스-보이프렌드'에 사연을 의뢰했다.

이에 신동욱은 의뢰인의 옛 여자친구를 아쿠아리움에서 개최되는 영화 '니모' 시사회로 유인했고 즉석에서 깜짝 고백 동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신동욱은 자신을 '니모'의 더빙을 맡은 연예인인 것처럼 변신해 "니모 목소리를 연기했다. 오늘 니모의 사랑이 이루어지는지 함께 봐주시길 바란다"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했고 아무 것도 모르는 의뢰인의 옛 여자친구는 "신동욱 팬이다. 사인 한 번만 해달라. 사진 한 번만 찍어달라"며 마냥 좋아하다가 갑작스레 자신을 향한 고백 영상에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MC 신동욱이 직접 추적팀으로 나선 대담한 '추적, 엑스-보이프렌드'는 19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