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동안구보건소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취학통지서와 함께 ADHD (주의력결핍과잉장애) 선별 검사지를 나눠줘 부모가 자녀의 정신건강을 점검함으로써 원만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조기치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ADHD란 아동기에 생기는 정신과적 장애 가운데 가장 많이 생기는 질병으로,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산만하고 참을성이 없어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며 가급적 빨리 정확한 진단을 거쳐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는 ADHD 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해 ADHD를 진단할 수 있는 세밀한 설문지를 배포해 학부모가 자녀를 관찰하고, 상담이 필요한 경우 안양시정신보건센터 전문가와 연계해 ADHD 질환자 및 성향을 보이는 학생을 선별해 심층 심리검사를 한 뒤 치료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