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가 수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해외 리그는 이제 본격적인 순위 다툼에 들어서고 있다. 프로토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승부식 게임과 같이 대상 경기가 많은 경우 '될 성 부른 떡잎'만을 골라 게임에 참가하는 이른바 '회피법' 중심의 베팅 노하우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토토 게임 분석 노하우를 소개하는 가이드북 '스포츠토토 완전정복'이 공개한 베팅노하우를 살펴본다. |
◎모르는 팀에 베팅하지 않는다
프로토의 철칙은 확실한 팀에 베팅하는 것이다. 반대로 자신이 전혀 모르는 팀에 예상평, 분석 글만 믿고 베팅해서는 안 된다. 각국 리그의
경우 그동안의 전적이 축적돼 자료와 정보가 많지만, 국제대회나 A매치의 경우 자료도 부족하고 그 나라의 축구실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면서
타인의 평에 혹해서 베팅하다가는 실패하기 일쑤이다. 프로토의 모토는 자신 있는 경기를 골라서 베팅하는 것이다.
◎동기를 잃어버린 강 팀, 제외 1순위
아무리 강팀이라도 동기부여가 없는 팀은 절대 강팀이 될 수 없다. 시즌 막판 강등권 탈출에 몸부림치는 약팀에게는 강한 의지가 있다. 하지만
약팀에는 전력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강팀에게는 애초 전력이 포함돼 있으므로 동기부여만 형성된다면 거침 없는 절대강자가 될 수 있다.
◎원정팀을 축으로 삼지 마라
프로토 초보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명문팀이라는 이름만 믿고 원정팀에 베팅하는 것이다. 원정팀은 버스나 비행기로 몇 시간을 이동해서 오기 때문에
피곤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체력적으로 불리하고, 구장이 낯설고, 홈팬의 일방적 응원 등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
◎징크스를 무시하지 마라
아무리 강팀이라도 어떤 팀에 유독 약한 징크스가 있을 수 있다. 거꾸로 아무리 약한 팀이라도 특정 팀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약팀이 홈경기인 경우 이런 징크스가 더 잘 나타난다. 최근 상대전적에서 패하거나 무가 많은 경우 원정팀이 전력이 우세하더라도 원정팀에
대한 베팅은 삼가는 것이 좋다. 전력이 앞서더라도 상대전적이 나쁘면 회피해야 한다.
◎흐름이 요동칠 때 주의하라
대승한 후의 경기에 승리 없고, 대패한 후의 경기에 패배없다는 축구 격언이 있다. 물론 예외사항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신력이다. 손쉽게 대승한 팀은 상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승리의 도취감이 빠져 정신력이 해이해지면서 일종의 자만심이 생기게
된다. 반대로 직전에 대패한 팀은 정신력을 다그쳐 재무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를 통한 역베팅도 고려해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