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의 '맛이 다른' 골프 레슨이 3일 새로운 포맷과 내용으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번에는 '실전'을 겸한 본격적인 '필드 레슨'이다. '미시탤런트 이연경, 90타 깨기'를 통해 이연경씨의 실력이 나날이 쑥쑥 느는 모습을 독자들이 직접 지켜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골프에 갓 입문했거나 몇년째 싱글 핸디캐퍼로의 꿈만 키우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츠조선은 지난해 10월부터 4월까지 6개월간 '몸짱 아줌마, 골프에 도전하다' 편을 통해 그립과 스탠스, 스윙, 어프로치, 벙커샷 등 골프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알아봤다. 하지만 당시 많은 독자들로부터 실전 레슨의 필요성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번에도 이경철 숙명여대 사회교육대학원 골프매니지먼트 석사과정 주임교수가 레슨을 총지휘한다.
'이경철 교수의 스페셜 레슨 2탄'은 철저한 실전 위주다. 연습장에서는 펄펄 날지만 실제 필드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골퍼, 골프를 배운 지는 꽤 됐지만 실력은 제자리 걸음인 골퍼, '모든 골프 레슨은 거기서 거기다'라는 선입견을 가진 골퍼들은 차원이 다른 필드레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가수 출신으로 뮤지컬과 방송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연경씨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골프인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싱글 핸디캐퍼는 욕심이겠지만 안정적인 80대 타수 골퍼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연경씨의 구력은 5년, 핸디캡은 27로 겨우 '백돌이'를 면하는 실력이다.
이경철 교수는 "억지로 처음부터 모든 것을 뜯어 고치는 레슨은 지양하겠다. 작지만 필요한 부분들을 개선해 이연경씨의 골프를 증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골프는 전세계 공통이다. 독자분들 역시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눈여겨 보시면 최소 5타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