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에브라 잘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27·프랑스)가 팀 선수 중 가장 착실하게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로 박지성(27)을 꼽았다.

에브라는 평소 박지성의 집을 자주 방문해 함께 컴퓨터 게임을 즐길 정도로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

13일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브라는 구단 캐링턴 훈련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훈련장 구석구석을 누빈다”며 “실전의 장면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훈련도 실전처럼” 소화한다는 칭찬이다.

에브라는 특히 “박지성을 상대로 훈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가끔은 박지성이 어디에 나타날지 예상을 하지 못해서 놓쳐버릴 때가 있다. (박지성은) 마치 유령 같다”고 덧붙였다.

구단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지난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이후 줄곧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며 팀 동료들을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심심찮게 칭찬을 받아왔다”며 “박지성의 성실함은 실력의 향상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팀 중 맨유에서 4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