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T가 일본에서 첫 싱글 발매 기념 이벤트를 열고 일본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슈퍼주니어-T는 5일 한국에서 발표한 트로트 곡 '로꾸거'를 일본 인기 여성 개그 듀오 モエヤン(모에양)과 함께 일본어로 새롭게 부른 싱글 'ロクゴ!(로꾸거)'를 발매했다. 신나는 멜로디와 샐러리맨의 애환을 담은 가사는 '연말 회식송'으로 떠오르며 일본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싱글 발매를 기념해 슈퍼주니어-T와 모에양은 5일 도쿄 시부야 C.C.Lemon홀과 6일 오사카 국제회의장 메인홀에서 '韓日コラボパ?ティ?ロクゴdeヤホ?!!(한일 코라보파티 로꾸거 de 야호)'를 개최했으며, 총 4회에 걸쳐 펼쳐진 이번 이벤트에는 일본 팬 8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벤트에서 멤버 이특과 강인은 듀엣으로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성민은 직접 기타를 치며 일본 여가수 YUI(유이)의 'Good-bye days'를 불렀으며, 희철은 가발을 이용해 '욘사마'로 변신, 이특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겨울연가OST에 수록된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선사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신동은 코믹댄스를, 은혁은 모에양과 댄스 배틀을 펼치는 등 멤버마다 개성 넘치는 무대를 준비, 슈퍼주니어-T만의 유쾌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이번 싱글 작업 에피소드, 어린시절 사진 공개 등 다양한 순서로 일본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슈퍼주니어-T의 일본 첫 싱글 'ロクゴ!(로꾸거)'는 일본 시부야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옥외광고판과 랩핑버스 홍보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