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세계적 음반사인 소니뮤직(Sony Music)과 손을 잡는다.

임형주는 영국의 음반사인 EMI 클래식스(EMI Classics)와 계약을 끝내고 일본계 미국 음반사이자 예전 소속 음반사인 소니뮤직(Sony Music)과 다시 음반유통계약을 맺었다. 개런티는 클래식 음반계에서는 매년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의 블루칩인만큼 업계최고 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형주가 100만 달러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받았던 EMI 클래식스(EMI Classics)와 결별을 하게 된 이유는 최근 음반 불황으로 EMI뮤직의 아시아 판매유통권이 워너뮤직에 인수되었기 때문이다.

소속 음반사가 같았던 사라 장, 장한나, 임동혁 등이 워너뮤직으로 이적 했지만, 임형주는 소니뮤직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번 계약은 EMI 클래식스에서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발매됐던 첫 크리스마스앨범 '화이트 드림(White Dream)'과 첫 스페셜앨범 '이터널 메모리(Eternal Memory)' 등 두 장의 리패키지 앨범과 올해 말에 발매될 첫 미니앨범이자 1년여만에 선보이는 신보 등 총 3장의 음반유통이 포함됐다.

임형주는 "소니뮤직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나와 계약한 첫 해외음반사가 바로 소니뮤직이었고 현재까지도 내 음반들 중 상당수가 소니뮤직을 통해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다.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다"라며 기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달 초에 출시될 리패키지 앨범에는 새로 녹음한 신곡들이 함께 수록되고, 앨범 표지 또한 바뀔 것으로 알려져 음악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임형주는 최근 열린 제10회 람사르 총회(국제환경올림픽) 축하음악회에 초청돼 성공적인 공연을 가졌다.

현재는 다음달 나올 자신의 첫 미니앨범 녹음작업과 세계데뷔 만 5주년기념 송년콘서트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