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비행기 조종사(54)가 페르시아만의 키쉬(Kish)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여했다가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1일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이 조종사는 에어쇼에서 초소형 비행기를 타고 묘기 비행을 펼치다가 추락했다. 비행기는 키쉬 공항의 활주로로 추락했으며, 이후 조종사는 사망했다. 통신은 그러나 조종사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란에서 열린 '제4회 국제 키쉬 에어쇼'에는 이란을 비롯한 러시아·독일·스웨덴·캐나다·프랑스·중국 등에서 100개 업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