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서우가 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서우는 지난해 CF스타로 눈길을 끌며 주목받고 있는 신인으로 박찬욱 감독의 제작 영화 '미쓰 홍당무'에 이어 '탐나는 도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화제다.

'탐나는 도다'는 미니시리즈 '궁2'의 외주제작사 그룹에이트와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손잡고 만드는 드라마. 동양 문화에 빠져 있는 영국 귀족 윌리엄 스펜서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의 제주도에 표류해 한국인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얽히고설키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에서 서우는 제주도의 불량 해녀 장버진 역을 맡았다. 장버진은 큰 눈망울에 엽기 발랄, 좌충우돌하는 성격에다 특유의 오지랖 넓은 스타일로 인해 사사건건 해프닝을 연발하는 귀여운 캐릭터다. CF모델에서 연기자로 영역을 다져나가고 있는 서우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한편 서우는 최근 '미쓰 홍당무'에서 나이답지 않게 능수능란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내 2008년 영평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