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로스쿨은 국내외에서 날로 부각되고 있는 기업법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기업의 자금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업 · 금융법 전문가 양성을 특성화 목표로 삼는다.

그간 서강대는 로스쿨 체제의 도입에 대비해 이론과 실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교원을 확보, 현재 6명의 법조실무 출신교수를 포함해 총 23명의 전임교원 외에 기업·금융분야의 실무전문가 18명을 겸임교원으로 확보했다.

서강대 로스쿨은 전문 법조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과목을 특성화 기본과목, 특성화 심화과목, 특성화 인접과목으로 분류했다. 각 단계별로 교육과정을 편성, 자연스럽게 기업법과 금융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국내 15개 대형 로펌과 13개 주요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교류협정을 체결, 재학생 전원이 원하는 전문분야에서 실무수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제고에도 관심을 가지고 배려한다. 이미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의 유명 대학들과 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미국 워싱턴대와 교류협약을 통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입시는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20명씩 총 40명을 선발한다. 각 모집군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이루어지며, '가' '나'군 모두에 지원할 수도 있다. 전형방법은 우선 1단계에서 법학적성시험성적(30점), 대학학부성적(30점), 공인영어성적(20점), 자기소개서에 대한 평가(20점)를 합산해 입학정원의 8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의 점수(100점)에 논술성적(30점)과 면접고사성적(2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