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객 가운데 대부분이 창문 옆 자리를 선호한다는 이색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시노베이트가 13개국가의 1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가 선호하는 좌석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응답자 가운데 63%는 창가 자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41%는 좌석 선택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국가별로 살펴보면 태국인들이 좌석 선택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반면 필리핀인들의 경우 좌석 선택 시 까다로운 경향이 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들 가운데 3분의 1은 옆 좌석 승객 역시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같은 경향은 여성들 사이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이들은 옆 좌석 승객으로 동성을 선호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고유가로 인해 항공사들이 각종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들의 39%는 여행 계획을 축소하는 대신 저렴한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월 온라인과 전화, 직접 인터뷰를 통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