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1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되는 15살의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가 디즈니사와 맞장을 뜬다.

디즈니 채널의 청소년 드라마 '한나 몬타나(Hannah Montana)'를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오른 마일리도 결국 의리보다는 돈을 선택할 모양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바네사 허진스 등 할리우드 대표 아이돌들이 온갖 말썽을 부려가며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실망한 팬들의 가슴을 마일리마저 아프게 할 태세다.

야한 셀카 사건, 셀레나 고메즈에 대한 막말 사건 이후 이번엔 디즈니사에 대한 배은망덕한 자세를 보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음반 및 사업으로 연속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슬슬 오늘의 자신을 만들어 준 드라마 '한나 몬타나'에 싫증을 내고 돈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일부러 계약을 깨도록 하기 위해 온갖 잔머리를 쓰고 있다.

마일리는 최근 녹화가 있는 날마다 일부러 터무니 없이 늦게 촬영장에 나타나 모든 스태프들을 기다리게 하는 방법으로 관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그녀의 불량한 태도를 아빠인 빌리 레이 사이러스에게 이르면 될까?

하지만 부전여전이라고 아빠는 한 술 더 뜬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두 부녀는 이미 디즈니 케이블을 배신하기로 의기투합한 듯 보인다.

드라마에서 마일리의 단짝 친구 '릴리'로 나오는 에밀리 오스먼트는 실제로도 마일리와 절친한 사이였으나 최근 그녀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 때문에 이제는 서로 말도 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또, 에밀리의 아버지는 참다 못해 폭발, 빌리 레이 사이러스와 언성을 높여가며 싸우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빌리 레이 사이러스는 측근에게 앞으로 12개의 에피소드만 더 찍고 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졌지만 디즈니 측은 최소 이미 예정됐던 24개 에피소드 외에 6개의 에피소드를 더 찍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들의 싸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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