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일본프로야구(NPB) 가토 료조 커미셔너가 이승엽이 소속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그 라이벌 구단인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미국에서 개최하자는 제안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23일 일본 에 따르면 가토 커미셔너는 22일 한신-요코하마전이 펼쳐지고 있는 고시엔 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한신 구단에 제안했다.
전 주미대사 출신인 가토 커미셔너는 경기 전 사카이 오카다 감독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미국의 수도 워싱턴 등 동부와 서부에서 1경기씩 실시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신 사장도 "실제로 벌어지면 재미있겠다"며 "그 경기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이 있지만 커미셔너는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자세를 보였다.
이에 가토 커미셔너는 미국 개최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지만 요미우리와 한신의 리그 수위 다툼에 대해서는 "야구로 활기가 넘치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기뻐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