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단체가 새 드라마 '90210'에 등장하는 섹스신에 대해 항의하고 나섰다.

90년대의 인기 드라마 '베벌리 힐스의 아이들'(Beverly Hills, 90210)의 스핀오프(외전) 시리즈인 '90210'는 지난 2일(현지시간) CW방송에 첫 선을 보여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시즌 10을 끝으로 막을 내렸던 폭스 TV의 '베벌리 힐스의 아이들'은 미국 부촌의 상징인 베벌리 힐스를 무대로 상류층 10대들의 생활을 보여줘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90210' 첫 에피소드 앞부분에 나타난 더스틴 밀리건이 맡은 이싼 워드 캐릭터와 그의 여자친구 캐릭터 사이의 오럴섹스 장면 때문에 '부모 TV 위원회‘(PTC)는 광고주들에게 이 드라마를 보이코트하라고 요구했다.

PTC는 워드 캐럭터가 트럭에서 여자친구로부터 오럴섹스를 받고 있는 장면이 공개적이고 의도적으로 방송업계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워싱턴 DC 소재 PTC는 '90210'이 가족들이 시청하는 시간에 고교생들이 자동차에서 오럴섹스를 하는 장면을 보여줘서 충격을 줬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CW방송 측은 첫 번째 에피소드가 방영되기 전에 광고주들에게 이 문제의 장면을 미리 보여줬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PTC와 CW방송은 이미 충격적인 내용의 '가십걸' 때문에 한바탕 논쟁을 벌인 적이 있어 '90210' 때문에 더욱 사이가 벌어질 전망이다.

'90210' 예고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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