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그루지야와 남오세티아의 영토 분쟁에 개입하며 그루지야에는 폭격이 이어지며 사실상 전쟁 상태에 돌입했다.
그루지아는 남오세아티아 지역에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천여 명이 숨진 상황이고 러시아는 분쟁 지역 밖의 민간인 지역까지 공습하며 사실상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예언가 존 티토의 예언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1년 11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각지의 재난을 예언하며 네티즌 사이에서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로 비교된 존티토는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광우병 사태를 예언했고 2004년부터 아시아에서 대재난이 시작된다는 예언을 남겼다. 또 존티토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취소와 2015년 제3차 세계대전 발발 등을 예언했으나 지난 8일 북경 올림픽이 성황리에 개막되며 존 티토의 예언은 맞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러시아와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아의 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9일 전쟁 상태에 돌입하자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은 '전쟁으로 올림픽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며 존티토의 예언에 다시 한 번 주목하고 있다.
한편 존티토는 1998년에 태어났으며 2036년의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한 예언가로 지난 2001년 11월초 인터넷게시판에 '2036년의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낳았다. 이후 존 티토는 2002년 3월 "예정된 임무를 완료했다"고 전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