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로 화제가 된 '아프리카 TV' 사고 주인공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로 밝힌 이 네티즌은 "고의가 아니었다"는 말로 시작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 네티즌은 "새벽의 악몽이 꿈이 아니었다. 정황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인지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술에 갑자기 취해 화장실을 다녀와 잠이 들었는데 방송이 종료되지 않았나보다. 누가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공개하려 하겠는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사진이나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제발 지워주길 바란다. 빨리 이 일이 잠잠해졌으면 좋겠다"라며 네티즌들을 향해 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7월 31일 새벽께 한 여성 BJ가 생방송 도중 알몸을 그대로 노출하게 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에 나우콤은 서비스 운영 원칙에 따라 해당 BJ에 영구 방송 정지 조치를 취했고, 당사자가 운영했던 방송국도 폐쇄시켰다.

< 스포츠조선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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