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사립학교에서 4년간 유학한 명훈이(가명)는 평소 역사와 인문학 책을 두루 섭렵했다. "책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진로를 탐색한다"고 하길래 관심 분야를 묻자 "에너지 과학"이라고 답했다. "자연 보호문제와 함께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화석자원 고갈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또 "48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 게이츠 같이 백만장자이면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사업가가 되는 것이 장래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재생에너지 관련 공학뿐만 아니라 빌 게이츠 같이 창조적인 자본주의자 사업가로써 삶을 꿈꾸는 명훈이에게 필자는 화학공학과 경영학(금융)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유펜(U-Penn) 의 '제롬피셔 프로그램(Jerome Fisher Program)'을 소개했다.
유펜 와튼스쿨(Wharton School) - 와튼 경영대학원은 최근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 대학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졸업생 수준이 높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다는 점 역시 유펜이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배경이기도 하다. 문화·인종·종교가 다른 다양한 학생과 함께 공부하다 보니 네트워크 또한 세계적이다. 대개 경영대학원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학부과정으로도 세계의 최고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제롬피셔 프로그램 - 유펜을 대표함과 동시에 전세계 경영학을 선도하는 최고의 비즈니스 스쿨인 와튼스쿨. 그 중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경영학과 공학을 5년간 이수하는 제롬피셔 프로그램이다. 제롬피셔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2000대1이 넘을 정도다. 여기에 선발돼 졸업을 하게 되면 백만장자가 될 확률이 8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극소수 정예(매년 50명 선발)에게 주어지는 특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세계 최고 경영학부인 와튼의 경영학을, 유펜공대에서 공학(6개 분야 개설)을 모두 배우게 된다. 즉 일반 학생들이 4년 동안 힘들게 학위를 1개 딸 때, 제롬피셔 학생들은 세계 최고의 유펜 와튼 경영대학과 경쟁력 있는 유펜 공대에서 각각 복수 학위를 따게 되는 것이다.
입학을 위해서는 SAT 점수가 필수지만 SAT 점수만 높다고 갈 수 있는 학교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다양한 교과외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이 매우 중요하고 보통 학생보다 두 배 이상 학점을 따야 하므로 AP를 통해 미리 학점을 딴 학생들이 유리하다. 입학사정은 지원자가 글로벌 인재가 될 가능성이 있고 얼마만큼 준비가 돼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투철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는지가 주요 포인트이다.
'유펜의 제롬피셔 프로그램' 합격생 사례 소개
- SATI 2360(Verval 780, Writing 780, Math 800)
- SATII 3과목 만점(Math2C, Chemistry, Spanish)
- GPA 3.85/4.0
- AP 8과목(평균 4.5점)
- 국제규모경시대회(과학/수학) 3등, 교내 수영 대표선수(3년간), 병원봉사(4년간), 에너지관련 Research Paper 제출. 미래비젼을 설득력 있게 작성한 Application Es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