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코미디 영화들의 한판 승부가 될 것이다.
20일(현지시각) 스티브 카렐과 앤 헤서웨이 콤비의 ‘겟 스마트’(Get Smart)와 마이크 마이어스, 제시카 알바 콤비의 ‘러브 그루’(The Love Guru)가 동시에 개봉하기 때문이다.
둘다 비평가들의 평가는 별로 좋지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박스 오피스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같은 이름의 이전 미국 TV 시리즈를 영화화한 ‘겟 스마트’는 3천-3천5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이번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비가 8천만 달러인 ‘겟 스마트’는 제작비가 6천만 달러인 ‘러브 그루’보다 인지도가 높고 영화 완성도가 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브 그루’는 2천만 달러 정도를 기록해 전주 1위인 ‘인크레더블 헐크’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브 그루’를 배급하는 파라마운트는 비슷한 코미디 영화인 워너 브라더스의 ‘겟 스마트’와 같은 날 개봉하기로 나중에 결정해 극장가의 비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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