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우혜경이 22년 만에 아들과 재회의 눈물을 흘렸다.

코미디언 최경자의 딸인 선우혜경은 70년대 후반 가수로 데뷔해 상큼한 외모와 노래 '손', '당신 때문에' 등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지난 1980년 24세의 나이로 동갑내기 이 모 씨를 만나 아들을 임신한 채 결혼식을 올렸던 선우혜경은 결혼 1년 만에 파경에 이른 데 이어 2번째 남편과도 사업 실패와 캐나다에서의 빈곤한 생활고에 결국 이혼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5년 10월, 첫 남편과 이혼하면서 헤어진 아들이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살 때 헤어진 아들 이대경 씨는 어느덧 27살의 어엿한 법대생으로 성장해 어머니인 선우혜경과 지난해 3월 상봉을 했다.

선우혜경의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이야기, 22년 만에 다시 만난 아들과의 상봉, 첫 남편 이 모 씨에게 품어왔던 오해와 진실은 오는 21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을 통해 공개된다.

< 스포츠조선닷컴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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