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앨범 발매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 남성삼인조 보컬그룹 V.O.S의 전국투어 두 번째 콘서트인 군포 콘서트에서 광고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양재봉 할아버지가 아내인 김옥산 할머니에게 프로포즈 이벤트를 펼쳤다.
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양재봉, 김옥선 노부부와 인연을 맺은 고종황제의 증손녀인 이홍씨가 지난달 31일 열린 V.O.S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의 프로포즈 이벤트를 보고 노부부를 대신해 프로포즈 이벤트를 신청 한 것.
이홍씨는 “40년이 넘게 부부의 인연을 맺고 있음에도 늘 신혼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과시하고 있는 양재봉, 김옥산 노부부의 모습에 반해 대신 프로포즈 이벤트를 신청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프로포즈 이벤트를 통해 남편인 양재봉 할아버지는 “아내인 김옥산 할머니를 보면 여전히 가슴이 설레인다,”며 “이런 아내가 다음생에 혹시라도 장동건이나 조인성 같은 미남 배우에게 시집을 갈까 걱정돼 미리 다음생의 프로포즈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V.O.S는 노부부에게 3집 수록곡인 ‘반쪽’을 선사했으며,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에 V.O.S 멤버들 모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리더 박지헌은 노부부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V.O.S는 전국투어 콘서트와 더불어 오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와 14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3집 앨범 타이틀곡 ‘Beautiful Lif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