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피아닷컴=마이크 김 기자]베니티 페어 잡지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스캔들에 발끈한 지나 거손 (45)의 정정보도 요구를 거절했다.

‘바운드’와 ‘쇼걸’ 등의 영화에 출연했던 거손의 대변인은 클린턴과 거손의 섹스 스캔들을 보도한 베니티 페어 7월호 커버스토리를 그대로 보도한다고 밝혔다.

베니티 페어의 대변인은 이 기사가 클린턴이 거손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대신 이 기사는 클린턴 보좌관들이 클린턴의 행동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을 뿐이라고 베니티 페어측은 밝혔다.

‘컴백 아이디’(The Combeback Id)라고 명명된 이 기사는 디너 파티 가십을 인용해서 클린턴이 지난 2004년 심장수술 이후 바람을 피웠다고 썼다.

즉, 이 기사는 클린턴이 거손을 방문하러 캘리포니아에 갔다고 암시하며 클린턴 보좌관들이 그의 섹스 행적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거손측은 이 기사 보도는 거짓말이며 무책임한 저널리즘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거손의 변호사는 베니티 페어측에게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협박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거손측은 거손이 클린턴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암시한 이 기사 때문에 화가 크가 났고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화를 냈다.

클린턴도 이 기사를 쓴 기자가 부정직하며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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